트럼프 “차기 美 하원의장, 짐 조던 법사위원장 지지”

입력 2023-10-06 13:32 수정 2023-10-06 13:5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 하원의장 후보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지지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공화당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새 하원의장으로 거론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당사자가 일축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그는 훌륭한 하원의장이 될 것이고, 완전하고 전적인 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임기 중 해임되면서 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직은 공석인 상태다.

미 연방하원은 지난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화당 맷 게이츠 하원의원이 발의한 의장 해임동의안을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가결했다.

게이츠 의원을 비롯해 공화당 소속 의원 8명은 매카시 전 의장이 임시예산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과 협력한 것을 문제 삼으며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조던 위원장과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