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청송정원’…“백일홍 보며 맨발산책하세요”

입력 2023-10-06 09:56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맨발로 걷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입장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전국 최대 규모(약 4만2000평)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한 가운데 추석연휴 6일간 3만여명이 다녀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5만명이 다녀간 청송정원은 지난달 1일 개장해 현재까지 누적입장객 6만명이 찾고 있는 청송군 대표 화원이다.

청송정원은 지난 7월 백일홍 파종을 시작으로 청송군새마을회 등 18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조성한 곳으로,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맨발로 걷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청송정원을 찾는 입장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경북합창제, 청송예술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방문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정원 백일홍 단지가 운영되는 마지막 날까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