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과섬김(공동대표 이규현 주승중 유관재 목사) 국민일보자문위원회(위원장 김병삼 목사)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선정한 ‘2023 희망교회’에 경기도 에덴정원교회(정진훈 목사) 강원도 화천동산교회(한희수 목사)와 간동성결교회(전광병 목사) 서울 낮은자리교회(김은득·신재훈 목사)가 선정됐다. 이번 희망교회는 국민일보 연중캠페인 ‘다시, 희망의 교회로’에 소개된 23개 교회 중 심사를 거쳐 뽑혔으며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2023 국민미션포럼’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시상식에서 유관재 목사와 김병삼 목사, 변재운 사장이 수상 교회에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에 희망을 나눈 교회를 격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13년간 배움터, 농부학교 등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는 마을 사역을 펼치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 에덴정원교회는 ‘행복한 고양동 만들기 협의회’를 꾸려 마을에 필요한 문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쌓은 신뢰로 교회 문턱을 낮춰 지역 주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다.
화천동산교회와 간동성결교회는 서로 연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그들의 여생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각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으로 다른 교단에 속해 있지만 고령화되는 시골 마을에 활기를 주기 위해 연합하고 있다.
낮은자리교회는 24년 동안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선취한다는 비전 아래 4명의 목회자가 의기투합해 목회하는 곳이다. 식당과 은행, 협동조합 등을 세워 ‘공유’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교인들에게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박용미 김동규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