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 다양성의 확산을 위해 ‘2023 소수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 활동단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차다. 지난해까지는 청년 예술가, 이주민, 학교 밖 청소년, 비건, 발달장애인 등 총 8팀이 참여해 총 몇 72편의 소수문화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지역 내 새로운 소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참신한 시각으로 문화 다양성의 의미를 찾아보는 차원에서 직접 공모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선정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상 콘텐츠에 담게 될 문화 다양성 장르는 인종, 장애, 청소년, 노인, 여성 등 소수자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와 전통문화, 독립문화, 거리예술 등 비주류 문화를 담은 콘텐츠로 나뉜다.
문화 다양성이란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 다양함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실천 정신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활동단 운영을 통해 문화 다양성 의미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내 소셜미디어 매체를 통해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활동단은 지역 내 문화 다양성을 만날 수 있는 장소 어느 곳이든 자유스럽게 활동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한 문화 다양성 영상 콘텐츠를 1인당 2건씩(2~5분 내외) 제작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유튜브, 인스타, 페북 등)에 게재하면 된다.
크리에이터 모집은 13일까지로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다. 문화 다양성 및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단에는 영상 제작을 위한 사례비와 광주문화재단 위촉장과 활동 증명서가 제공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