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추진단 출범

입력 2023-10-05 14:07
인천시교육청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 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5일 유보통합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한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부교육감 직무대리인 김석봉 국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위원회 11명과 시교육청, 인천시와 군·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무위원회 10명, 유보통합 의견수렴을 위해 구성된 자문협의체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부 유보통합 방향과 지역으로의 업무 이관 준비 절차 등을 공유했다.

시교육청 유보통합 추진단은 추진위원회, 실무위원회, 자문협의체 등 76명으로 구성됐다. 시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는 시교육청 과장급 이상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렸고, 내년에는 시교육청과 시가 공동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실무위원회를 통해 영유아 보육 업무 이해 및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유보통합 추진단을 확대 재구성하고 이관 절차 진행을 통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던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지원을 교육청으로 원활하게 이관할 수 있도록 유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기 낳기 좋은 도시 인천은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을 넘어 모든 이웃이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