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종례시간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이 학교 3학년 여학생 A양이 학교 건물 6층에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교사가 학생을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A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교우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따돌림 등 학교폭력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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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