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촉구 전 세계인이 함께”

입력 2023-10-04 21:3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한기양 목사)가 미국 뉴욕에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 대행진’(사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화해통일위원회를 비롯해 미국장로교회 미국연합감리교회 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함마슐드장에서 시민 500여명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했다.

다음날에는 뉴욕우리교회에서 ‘한반도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전 70년의 의미를 나누며 한반도 평화 전략과 글로벌네트워크 강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였다.

향후 이들은 유엔 사무총장과 한국전쟁 관련국 대표부에 한반도 평화 서명을 전달하고 미국 국무부와 상·하원 의원 면담, 동포 간담회와 시민사회 워크숍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위기의 심각성과 현 정세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상세하게 알리고 무력 충돌 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한다. 8일에는 워싱턴DC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에서도 집회를 연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