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다음세대 전도플랫폼 ‘더넥스트웨이브’ 공개

입력 2023-10-04 14:32 수정 2023-10-04 15:24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다음세대 전도플랫폼 ‘더넥스트웨이브’(사진)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더넥스트웨이브는 자료 아카이빙을 목적으로 구성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나이대별 맞춤 전도 전략을 제시하며 이에 필요한 안내서와 포스터 이미지 등을 제공한다.

더넥스트웨이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 나이대에 맞춰 범주를 세분화해 원하는 나이대별 전도전략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 홍보영상 전도사례 챌린지나눔링크 등도 같이 마련돼 다른 교회 모범 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넥스트웨이브 주요 전도전략 중 하나인 ‘가자! 153!’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도문 등을 직접 작성해 능동적인 전도를 이끌어 준다. 함께 담긴 소책자는 그림책 형식으로 구성돼 다음세대 눈높이에 맞춰 즐거운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성 측의 설명이다. 기성 관계자는 “‘가자! 153!’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구호 ‘가자’와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의지해 잡았던 고기의 수 ‘153’를 합친 것으로 다음세대들이 사람 낚는 어부가 되도록 도와주는 전도특공대 훈련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에는 청소년들이 교복을 입고 드리는 예배인 청소년 교복데이, 육아와 신앙 고민을 함께 나누는 마더스데이 등 이색 전도전략들도 준비됐다.

임석웅 기성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회는 가족과 친구, 이웃과 동료를 구원하기 위한 구조선이며 성도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그들을 구하는 유능한 구조사”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에 함께 팔을 걷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더넥스트웨이브 홈페이지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어 기성이 아닌 다른 교단 소속 교회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