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및 읍면별 축제를 소개하고, 주말 나들이객 유치에 나섰다.
파주가 낳은 대선현 율곡 이이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자 열리는 ‘율곡문화제’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이유적지에서 진행된다.
이이선생 추념행사인 자운서원 추향제례, 유가행렬,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10월 15일에는 스타강사 최태성 씨를 초빙해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율곡이이 강연을 연다.
같은 기간인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통일동산 일원에서는 ‘제7회 삼도품 축제’가 개최된다. 오두산 철책길을 걷는 평화 염원 행진과 개막식, 초청가수 공연, 주민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진 이번 축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탄현면 주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10월 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서원힐스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직관할 수 있다.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파주임진각광장에서는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열린다. 시가 보증하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은 최상의 품질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장에는 먹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돼 온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문산역 1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버스를 운행한다.
파주를 문향의 도시로 알리는 열두 번째 책과 지식의 축제 ‘2023 파주 북소리 축제’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국제그림책 교류전, 숲속도서관, 동네책방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읍면별 축제들도 기획돼 있어 파주 관광지와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본다면 문화로 충전되고, 인삼으로 원기회복할 수 있다”면서 “11월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장단콩축제와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도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축제·행사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