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 원활… 부산→서울 4시간41분

입력 2023-10-03 09:37 수정 2023-10-03 13:52
연휴 첫 날인 지난 28일 영동고속도로의 경기도 용인휴게소 상공에서 촬영한 항공 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경기사진공동취재단)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원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 서울행 요금소 기준 주요 출발지별 소요 시간을 ▲부산 4시간41분 ▲울산 4시간21분 ▲대구 3시간41분 ▲목포(서서울발) 3시간40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으로 예상했다.

서울발 요금소 기준 목적지별 소요 시간은 같은 구간에서 서울행과 같거나 10분가량 이르게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남양주와 강원도 양양 사이의 양방향 소요 시간은 나란히 1시간50분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는 추석 전후 사흘인 지난 28~30일부터 일요일인 지난 1일, 개천절인 이날 사이에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모두 엿새로 늘었다. 이로 인해 귀경 차량이 분산돼 고속도로 정체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해안선과 서울양양선 일부 구간을 제외한 양방향 고속도로의 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에서 34만대가 빠져나가고, 반대 방향으로 42만대가 진입해 전국에서 42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