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교회(강정식 목사)가 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교회 전시실에서 ‘제10회 성경과 십자가의 만남’ 특별 전시를 열고 있다. (사진)
교회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십자가를 비롯 성경에 나오는 나무 십자가, 쓰레기를 재활용한 탄소중립 십자가, 세계 각국의 십자가, 도자기 십자가 등 130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유치부 아이의 나무 조각 십자가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참여해 십자가 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야구방망이, 시계, 버려진 나무 등 폐품을 활용한 작품도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또 1908년 황성대영성서공회에서 출간한 신약전서, 국·한문 성경, 10여 개국 외국어 성경과 찬송가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강정식 목사는 “봉덕교회는 매년 교회 창립일을 즈음해 십자가와 성경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직접 대형 십자가를 져 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체험하고 은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강원 태백시의 농인 기도처소를 섬기는 최호식 목사와 부산의 농인 장기현 집사가 만든 십자가를 판매 중이다.
수익금은 농인교회 지원에 사용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