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역경제 주역으로 키운다

입력 2023-09-26 11:54 수정 2023-09-26 12:14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망강소기업을 발굴하고 대외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유망강소기업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당초 목표했던 지역 강소기업 100곳 지정을 달성했다.

시는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선정지원 대상을 유망강소기업, 우수 유망강소기업 등 2개 군에서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미래 핵심산업과의 연계를 위한 예비 유망강소기업을 추가했다.

올해 신규 유망강소기업은 린도, 비앤드케이, 동성계전, 신천, 동연중공업, 드림텍, 미드바르, 다원화학, 셀렉신, 씨바이오멕스, 캐럿펀트 등 11곳이다.

시는 22일 이들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하고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8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각 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했다. 또 매출, 고용, R&D 등 부문별 우수기업을 시상하고 강소기업 간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모색했다.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PM제도와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지원, 운전자금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지역 내 강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글로벌패키지 지원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 융자·이차보전금 우대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보유한 지역기업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