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주차타워에서 50대 작업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9-25 21:30
국민일보 DB

서울 금천구의 한 주차타워에서 50대 남성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쯤 금천구 독산동 주차타워 승강기 부근에서 작업자 A씨(58)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오전 10시25분쯤 A씨를 승강기 아래로 옮겼지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관계자가 주차타워 1층에 떨어진 김씨의 신발을 보고 “사고가 의심된다”며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홀로 주차타워 점검 작업을 하던 도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으로부터 현장을 인계받은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