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유찬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2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유찬은 예선에서 21초84에 완영하며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했다. 결승에선 기록을 더 단축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수영에서 남자 자유형 50m 우승의 쾌거를 이룬 건 부산 대회 김민석(공동 1위) 이후 2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