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의점 직원 벽돌 위협 50대 강도 검거

입력 2023-09-25 19:21

편의점 직원을 위협해 돈을 훔쳐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5일 편의점에서 벽돌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10분쯤 달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양손에 든 벽돌 중 하나를 담배진열대에 던지고 직원을 위협한 후 현금 24만원을 훔쳐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상착의를 파악해 편의점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20분 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씨가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