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천동서 70대 어머니 살해한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23-09-25 18:09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봉천동의 한 상가 내 주거지에서 70대 모친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10분쯤 A씨의 형이 “어머니가 쓰러져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의 모친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살해한 정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감식하는 한편 A씨의 형 등 가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