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6일 영장심사 출석…오전 9시45분 법원 간다”

입력 2023-09-25 17:30 수정 2023-09-25 17:38
지난 22일 녹색병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를 만나고 있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공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한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26일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당일 오전 9시 45분경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한다”며 “이번 출석과 관련한 이 대표의 별도 입장문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26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24일만인 지난 23일 의료진 권고에 단식을 멈추고 회복 치료에 들어갔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해 의료진과 논의해 영장심사 출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