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경남 우주항공열차’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주항공열차’는 우주항공을 테마로 특별 편성된 열차로 다음달 6일 오전 8시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거쳐 순천역에 도착해 경남 사천의 KAI로 이동한다.
‘우주항공열차’는 1박2일 동안 사천 KAI전투기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우주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국가 보안시설 KAI견학과 한국형 전투기(KF-21), 훈련기(T-50)생산시설, 헬리콥터(수리온)생산시설, 항공 캠프(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 항공우주 박물관(항공우주 역사와 기체 모형 전시 등)을 중심으로 한 일정이다.
KAI견학 후에는 사천 노산공원과 삼천포 거리, 사천 바다 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숙소(남일대 리조트 및 인재니움 사천)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이 제공된다. 상품 구성에 따라 일정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코레일관광개발, KAI와 함께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대표 기업을 활용한 경남 우주항공열차를 운영하게 됐다”며 “우주항공기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경남을 찾아 경남의 기술과 관광자원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