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97개 행복학교장 모여 교육현안 대안 모색

입력 2023-09-25 14:50 수정 2023-09-25 14:51
2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행복학교 134개교와 행복맞이 학교 63개교의 학교장이 협의회를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교육활동 보호로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만들자” 최근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 회복 등 교육공동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학교장 모임이 열렸다.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행복(나눔)학교 134개교와 행복맞이 학교 63개교의 학교장 197명을 대상으로 행복학교 학교장 협의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행복학교 운영의 질적 향상 도모와 현안에 대한 고민과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의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공동 저자인 송대헌 강사는 ‘교육공동체의 위기, 상황진단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송 강사는 “현장의 갈등 상황에 대해 사법적 접근보다는 교육적 접근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관계 회복이 필요한 시대에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정희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이 상호 존중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활동 보호로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행복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