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 소수 장애인 정책 토론회 개최

입력 2023-09-25 14:48 수정 2023-09-25 15:16

광주사회서비스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이종성(국민의힘), 장혜영(정의당) 등 3당 국회의원, 한국근육장애인생명권연대와 공동으로 한·일 신경·근육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광주사회서비스원과 최근 통합된 광주복지연구원이 수년 전부터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근육장애인 실태조사, 루게릭 장애인 생애사 연구 등 소수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정책 토론회는 그동안 장애인 정책에 관심을 가져온 최혜영 등 3당 국회의원들의 제안에 의해 성사됐다.

토론회에서는 일본 후나고 야스히코 참의원(레이와신센구미당)이 ‘일본 신경·근육장애인의 개호 보장’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가와구치 유미코 리츠메이칸대학 첨단종합학술연구과 박사 등이 ‘일본 신경·근육장애인 의료행위 가능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한국측에서는 이선미 광주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이 ‘한국 신경·근육장애인 돌봄체계 실태 현황’을, 한국근육장애인생명권보장연대 배현우 대표가 ‘최중증 신경·근육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자립생활정책’을 각각 발제하고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정희경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광주시는 근육장애인 지원 조례를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정하는 등 장애인 정책수립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한·일 정책 토론회를 계기로 양국의 소수 장애인 연구와 정책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내실화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