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2023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원음식문화박람회는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라는 게 수원시의 설명이다.
전국요리경연대회와 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음식전 등이 열린다. ‘새빛식당’ 전문 음식관, 식품판매홍보관, 체험관, 전시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10월 7일 열리는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창작 라이브 경연 20팀, 푸드 카빙 라이브 경연에 10팀이 참여한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 음식전에는 독일·베트남·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10명의 조리사가 참여해 ‘국제푸드쇼’를 한다. 국제자매도시 요리사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시식 행사도 준비했다.
새빛식당에는 한식·양식·중식·제과 등 4개 분야에서 총 8개 음식점이 첨여한다. 업소별로 2개 품목을 판매하고, 음식 가격은 한 품목은 8000원 이하, 또 다른 품목은 1만 5000원 이하이다. 참여 업체는 공모로 선정됐다.
체험관에서는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제과협회), 떡메치기·인절미 자르기(농산물식품임가공협회), 수원약과 만들기(조리사협회) 등을 할 수 있다.
전시홍보관은 음식문화거리관, 음식문화역사관, 상수도홍보관, 뷰티페스타 홍보관 등으로 채워진다.
이재준 시장은 “2023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수원의 맛과 멋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