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놀이터서 흉기 휘두른 30대…테이저건 제압

입력 2023-09-24 20:24 수정 2023-09-24 22:31
연합뉴스

강남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4일 지나가던 사람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30대 남성 B씨의 허벅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