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GTX-C 노선 양주역 추가 정차 등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22일 국토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속 추진, GTX-C 노선 양주역 추가 정차, 회천지구 개발계획 변경 재검토 등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강 시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사업성 저평가 예측의 사유로 미추진 중인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조속하고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한 국토부 차원의 독려와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어 강 시장은 양주 역세권 개발, 테크노밸리 조성, 양주신도시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발생한 지역 내 동·서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부지역 거주 시민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GTX-C 노선 양주역 추가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시장은 ‘양주신도시 회천지구’의 공원 등 기반 시설 용지 조성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재검토를 요청했다.
양주신도시 회천지구는 2008년 실시계획이 승인돼 2014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으로 약 2만6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다른 신도시에 비해 기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국토부에 적극 피력해 개발계획 변경 재검토를 통한 기반 시설을 확보해줄 것을 호소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와 경기 변화 등으로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