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우주항공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 6월 박완수 경남지사 등 경남대표단의 유럽 순방에 이어 이번에는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일본을 방문한다.
경남도는 일본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과 교류협력 및 일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김 부지사 등 경남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과의 우주항공산업 교류협력,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시설 방문, ‘에어로마트 나고야2023’ 경남도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김 부지사는 첫날인 2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서 복합 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현 부지 내 신규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추가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미쓰이소꼬의 도쿄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둘째 날인 26일 김 부지사는 도쿄에서 일본 아이치현과의 교류협력 및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서 지원한 윤덕민 주일본 한국 대사를 접견하고 재일본 동경 경남도 도민회 임원 간담회를 한다.
이어 아이치현 나고야시로 이동해 후루모토 신이치로 아이치현 부지사와 만나 경남도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비행연구거점 방문, 경남도 아이치현 우주항공산업·창원지원 중심 상호협력 교류협약을 한다.
27일은 세계적인 항공박람회인 ‘에어로마트 나고야2023’에 참가하는 경남도관을 방문한다. 에어로마트는 프랑스 BCI에어로스페이스의 주최로 해마다 홀수년에 열리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약 18개국 250여 사가 참가하며 경남 참가 기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스템, 씨엔리㈜, 아토솔루텍㈜, 엔디티엔지니어링㈜ 등 6개 기업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일본 아이치현 방문은 유럽에 이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도약과 발전, 우주항공 비전 실현에 필요한 세계 각지의 글로벌 연구기관, 지방정부 등과 연계·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