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2분간 양자 면담을 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5시30분)쯤 중국 항저우 시내에서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시작해 오후 4시52분쯤 종료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면담은 항저우 시내 모처에서 진행됐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은 이달 7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최고위급이 다시 만난 것이다.
시 주석은 이날 면담에서 “중한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이라며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또 “중한 관계 안정은 양국 국민 공동이익에 부합하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촉진 위해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