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서울드라마어워즈 작품상… 이성민 남자연기상

입력 2023-09-22 15:30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연 배우 이성민은 한류드라마부문 남자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제작사 SLL은 2020년 ‘이태원 클라쓰’ 이후 두 번째로 수상작을 탄생시켰다. 이날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정대윤 감독은 “작품이 빛을 보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헌신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최고의 대본을 써주신 작가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극 중 순양그룹 창업주 겸 명예회장 진양철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은 한류드라마부문 남자연기자상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인생 리셋 판타지다. 순양그룹의 직원인 윤현우(송중기)가 진양철 회장의 손자 진도준으로 인생 2회차를 살게 되면서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순양그룹의 승계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최종회 시청률은 26.9%까지 올랐다.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이 작품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올해의 방송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 감독은 제35회 한국PD대상에서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배우 이성민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