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61명 병원 이송

입력 2023-09-22 07:24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2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광양소방서 제공

새벽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38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등 6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130명은 아파트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불이 아파트로 번지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불은 차량 3대와 주차장 내부를 태운 뒤 2시간 5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