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38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등 6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130명은 아파트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불이 아파트로 번지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불은 차량 3대와 주차장 내부를 태운 뒤 2시간 5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