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추워요”…기온 ‘뚝’ 가을 일교차 주의

입력 2023-09-21 20:29
가을비가 내린 지난 20일 오후 서울 남산의 나무들이 조금씩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북과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된다. 그 밖의 내륙과 강원 산지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