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는 21일 농성빛여울채 아파트 옥상의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입주민 에너지지원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성빛여울채 아파트 옥상 공간에 설치된 273㎾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21년 4월에 완공된 이후 연간 348MWh 정도의 전력을 생산 중이다.
도시공사는 태양광 발전소 완공 이후인 지난해부터 농성빛여울채 태양광 발전 수익금 일부를 입주민에게 에너지 지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20년간 8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4월 광주역다사로움 아파트 옥상에도 태양광 발전소(232㎾)를 완공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관리 중인 임대아파트 옥상을 활용해 이산화탄조 저감을 위한 태양광 사업과 에너지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민곤 도시공사 사장은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져 가고 있는 만큼 에너지지원금이 조금이라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