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봐주던 요양보호사 흉기로 찌른 70대 구속 기소

입력 2023-09-21 13:55
국민일보DB

인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을 돌보던 요양보호사를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경찰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21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72)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46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돌봄업무를 나온 70대 여성 요양보호사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함께 술자리를 하던 B씨가 더 머물러 달라는 요구를 거절하고 퇴근하려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병원 치료 중인 B씨에 대해 치료비 등 지원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