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 장로)이 21일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 상자를 마련해 지원했다.
굿피플은 이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베다니홀에서 ‘2023년 추석 맞이 사랑의희망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굿피플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등의 이웃들은 치솟는 물가로 명절 음식 준비에 부담이 될 텐데 그 부담을 덜어주고자 식료품이 담긴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올해는 많은 이들의 형편이 더 나아졌으면 했는데,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올해로 12년째 이어진 ‘사랑의희망박스’ 나눔이 예수님의 귀한 사랑을 전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때만 사랑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소외 계층에게 사랑을 나누자”며 “우리 모두 한마음이 돼 더욱 후원하고 더 힘을 합해 맡겨진 귀한 사명을 더 확대해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기관이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이번에 지원하는 ‘사랑의희망박스’에는 고추장과 된장, 사골곰탕 등 식료품이 담겼다. 올해 전달되는 사랑의희망박스는 모두 5500상자로 4억원 규모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천수 굿피플 회장, 엄주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