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강소기업 10여곳을 대상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현황을 소개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는 독일 내 전기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과 바스프 2차전지 양극재 공장,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이 입지 해있고 다케다, 베를린 케미, 바이엘 및 베이어스도르프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입주해 의약·바이오 관련 연구와 제조에 종사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강소기업은 레이저 마이크로테크(Laser Mikrotech) 등 10여 개의 기업으로 탁월한 제조능력과 혁신적인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대경경자청은 독일 강소기업들에게 DGFEZ 주위의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소개하고, DGFEZ 각 지구의 강점과 입주기업 현황, 대구·경북지역의 제약, 바이오 R&D 중심으로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위상,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DGFEZ는 주위에 에코프로, L&F, 포스코퓨처엠, LG BCM(화학) 등 2차전지 비즈니스를 위한 완벽한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으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글로벌 지향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들 입주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