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가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20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밋 쿠마르 대사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크래프톤 본사에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비롯해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디펜스 더비’ ‘뉴스테이트 모바일’을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도의 다양한 콘텐츠 기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에 대한 진심어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환담에는 아밋 쿠마르 대사와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가 참석해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인도 정부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진출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는 인도 정부의 행보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선 다음 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 e스포츠 친선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친선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종목으로 양국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며 우호를 다지는 자리다.
크래프톤 손현일 인도 법인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국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