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 파송 교단의 첫 자리를 회복했습니다.”
한미연합사 군목실장(대령) 이석영 목사가 20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108회 정기총회를 방문해 “반가운 소식으로 인사를 대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대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이 목사는 예장합동이 지난해 군목 파송 교단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 목사에 따르면 교단별 군목 파송 수는 61명인 예장합동에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예장통합이 각각 55명과 53명 순이다.
한국군종목사단장(대령) 최석환 목사는 “총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오정호 총회장에게 지휘봉을 전했다. 오 총회장은 “모세의 지팡이처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총회장은 총회를 방문한 교단 소속 군종 목사를 비롯해 총대들에게 찬송가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를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