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의 20일 모든 경기가 가을비에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를 보면 이날 오후 6시30분 시작될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서울 잠실), LG 트윈스와 KT 위즈(경기도 수원),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대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대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광주)의 경기는 모두 우천 취소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취소 경기 수는 90회로 늘었다. 사상 최다로 기록됐다. 지난여름 집중호우와 가을에도 계속되는 강우가 정규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KBO는 지난달 29일 취소된 경기 일정을 재편성했지만, 그 이후에도 다시 24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