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철강→2차전지 도시’ 탈바꿈… 포항시 감사패 수여

입력 2023-09-20 15:26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운데)가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포항시로부터 최근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시 권혁원 일자리경제국 국장은 “에코프로의 투자 확대로 포항시가 철강 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 부활의 좋은 모델”이라며 “에코프로의 계획된 투자가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약 10만 평의 부지 위에 이차전지 원료, 전구체, 양극재 생산에 리사이클링까지 가능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약 6만 평을 추가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포항4캠퍼스를 조성 중인데 이곳 투자비는 최소 1조1000억원이 든다. 포항 영일만산단에만 총 2조9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