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중국보다 많은 선수를 파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20일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의 출전 선수 현황을 보면, 태국은 934명으로 최대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는 개최국 중국 선수단의 887명보다 많다.
다만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별도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가진 홍콩과 마카오를 합산한 중국 국적 선수의 총합은 1761명이다. 홍콩에서 688명, 마카오에서 18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 개회식을 열고 시작된다. 출전 선수는 이날까지 1만194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869명으로 출전국 중 3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구성했다.
일본은 773명, 인도는 655명의 선수를 항저우로 파견한다. 코로나19 대유행에서 3년간 국경을 폐쇄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종합 체육대회에 나선 북한 선수단은 185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