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신규 사업 ‘주니어 유소년 선수 훈련 지원’을 통해 유소년 장학생 80명을 선정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유소년 여자골프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훈련비를 지원해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골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한다.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총 99명의 유소년이 지원했다. 그 중 초등학생(13세 이하) 28명, 중학생(16세 이하) 27명, 고등학생(19세 이하) 25명 등 총 80명의 여자 선수를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KLPGA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10인당 2백만 원 상당의 직불카드를 지급했다. 지원금은 골프장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KLPGA 김순희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KLPGA는 유소년이 KLPGA의 미래라는 마음가짐으로, 유소년 육성과 지원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등 각종 유소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소년 골프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키즈 골프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