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소년 장학생 80명 선정‥200만원 상당 직불 카드 증정

입력 2023-09-20 12:04
KLPGA 훈련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유소년 선수들이 김순희 전무이사(가운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신규 사업 ‘주니어 유소년 선수 훈련 지원’을 통해 유소년 장학생 80명을 선정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유소년 여자골프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훈련비를 지원해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골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한다.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총 99명의 유소년이 지원했다. 그 중 초등학생(13세 이하) 28명, 중학생(16세 이하) 27명, 고등학생(19세 이하) 25명 등 총 80명의 여자 선수를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KLPGA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10인당 2백만 원 상당의 직불카드를 지급했다. 지원금은 골프장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KLPGA 김순희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KLPGA는 유소년이 KLPGA의 미래라는 마음가짐으로, 유소년 육성과 지원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등 각종 유소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소년 골프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키즈 골프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