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건(서광교회) 목사가 19일 전남 신안 라마다호텔&씨원리조트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제108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총회 임원선거는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556명 총대 가운데 찬성 442표, 반대 114표로 과반수의 표를 얻어 총회장에 추대됐다. 부총회장으로는 박상규 광주성광교회 목사와 강신옥 성능교회 장로가 뽑혔다.
전 총회장은 선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108회 총회장 직분을 맡게 돼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큰 사명을 안겨주신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교회의 중심성을 회복하고 예배의 온전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총회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자은도)=글·사진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