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건물 증축 현장서 추락한 60대 근로자 사망

입력 2023-09-19 18:06

경남 거제시의 한 건물 증축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아래로 추락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19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40분쯤 거제시 남부면의 한 건물 증축공사 현장 철제작업대 위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A씨가 2m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자신이 직접 인근 거제의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가 머리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하며 부산의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 뒤인 17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