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하늘1중 학교복합화시설 건립에 국비 추가 확보

입력 2023-09-19 12:04
하늘1중학교 학교복합화시설 예상도.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가칭)하늘1중학교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사업’이 교육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는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165억원의 35%인 57억7000만원을 비롯해 시설 관리·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구가 이미 확보한 국비 15억5000만원을 포함하면 사업에 투입되는 국비는 총사업비의 약 44%인 73억2000만원에 달한다. 추가 국비 확보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하늘1중 학교복합시설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주민들에게 문화 프로그램 및 돌봄 공간 등을 제공하고자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시설은 전체면적 563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지하 1층에 주차장, 1층에 가족센터, 2층에 작은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복합문화공간, 4층에 마을교육지원센터과 미래공간(학생이용 다목적공간) 등이 들어선다.

앞으로 구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하늘1중은 설립부터 주민들이 지역교육을 위해 합심한 끝에 투자심사 통과를 이뤄낸 학교”라며 “앞으로 학교복합시설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체험으로 꿈을 키우고,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