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부천, 새로운 백년 서막…웹툰융합센터 준공

입력 2023-09-19 10:58
부천웹툰융합센터 전경.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부천웹툰융합센터 건립, 도시계획 기반시설 조성 등 모든 공정에 따라 22일 오후 4시 웹툰융합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융합센터 준공식을 통해 부천 문화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웹툰융합센터는 590억원(국비 120억원·도비 20억원·시비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부지 9612.9㎡에 연면적 1만9772㎡, 지하3층~지상12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17년 12월 사업 승인을 받아 2019년 12월 착공 후 원자재 수급난 등으로 2차례의 준공 연기 끝에 준공식을 열 수 있게 됐다.

준공식은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의 웹툰 관련 레퍼토리 공연, 부천대학댄스동아리 D-SOUL의 댄스공연, 공모전 수상작가 및 기업 시상,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준공 축하 에어샷 세리머니, 테이프커팅식,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웹툰융합센터 준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오후 3시부터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시는 캐리커처, 인생네컷, 웹툰창작기업 미디어 아트체험, 굿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중심의 준공식을 준비했다.

아울러 지난 7월 시가 개최한 ‘제2회 모든웹툰 공모전(작가 대상)’과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기업 대상)’ 수상자 및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작가 20명과 기업 10곳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상기업 중 입주가 확정된 5개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이뤄진다.

준공식을 신호탄으로 다음 달부터 작가와 기업의 본격 입주가 시작한다. 선도기업 A2Z를 필두로 23팀 80여명의 작가와 33곳의 기업이 입주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조 시장은 “웹툰융합센터 준공을 계기로 장래 부천의 먹거리이자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와 핵심 전략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