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일원 부산신항 서 ‘컨’ 4년 만에 최대규모 공급

입력 2023-09-19 10:56
12월11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인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조성된 부산신항 서 '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부산항만공사(BPA)가 12월1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조성된 부산항 신항 서‘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지난 2019년 웅동1단계 항만배후단지 4차 업체 선정을 공고한 후 약 4년 만에 공급되는 것으로 전체 공급면적은 20만288.5㎡(약6만여 평, 2구역)이다.

구역별 면적은 12만5,720.3㎡와 7만4,568.2㎡로 구역별로 입주업체 각 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입주업종은 복합물류 및 제조업이다. 임대기간은 30년이며 상호 협의해 20년간 연장도 가능하다.

해당 공모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조성 이래 단일면적 기준 최대규모 부지공급으로 기존의 3만3,000㎡(1만 평)단위 중소규모 부지공급과 차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의 입주 가능성을 높였다.

서 ‘컨’ 배후단지 입주업체 선정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2월11일 오후4시까지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에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 부산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오후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입주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지역인 서 ‘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지역의 일자리·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한다“며 “앞으로 개장 예정인 진해신항과 연계해 경남이 세계 물류거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