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문화적 가치 보전과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월 국사봉 봉수대 복원사업’ 공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자월 국사봉 봉수대’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올해 4월 말 마무리했다. 옹진군지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원형에 가까운 복원을 진행하고자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봉수대 원형 복원, 국사봉 봉수대 안내판 설치, 주변 등산로 및 수목 정비 등 국사봉 봉수대 일대를 복원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유산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소중한 지역 유산 보호 및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