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확장사업 추진 총력…상복동 구역 우선 분양

입력 2023-09-18 15:58 수정 2023-09-18 16:00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현장.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만성적인 산업용지 부족난을 겪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내 부지확장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수요 충족에 나선다.

창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첨단업종 유치를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의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의 사업속도를 가속화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은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남지동 일원 43만6116㎡에 1817억원을 투입해 수소·전기 등 첨단업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진입도로 공사 등 기반시설이 현재 공정률 50%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12월 입주가 가능한 상복동 구역에 대해서는 우선 분양을 통해 기업수요 충족 및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남지동 일원 지장물 철거를 병행하고 사업대상지 내 무단점유자에 대해서는 자진 이전을 촉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고발 및 소송 등 법적조치를 함께 취할 계획이다.

안제문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는 12월 상복동 구역 우선 분양을 통해 기업들의 입주 수요를 충족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