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1신]“예수생명의 공동체” 제46회 정기총회 개회

입력 2023-09-18 15:14 수정 2023-09-18 15:27
예장백석 제46회 정기총회가 18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했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이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 제46회 정기총회가 18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했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은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어서 나라와 민족의 희망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려면 총회장부터 하나님 앞에 순전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총회장은 “방배동 백석총회부터 기도의 불길이 타올라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산에 가서 기도하고 금식하는 백석대 신대원 교수님들의 모습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예장백석 정기총회는 교회 수 3000여개가 증가함에 따라 총회대의원(총대) 수도 예년보다 500명 이상 늘었다. 총대 명단에는 1529명이 이름을 올렸다. 회무처리에서는 임원회가 헌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회장단과 사무총장 선거에 후보자 및 출마 예정자의 선거운동을 일절 금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요지다. 선거를 정기총회 직전 실행위원회에 치르고 선거 당일에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이 9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제46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천안=글·사진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