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짜리 상가주택 불로 60대 중상…“방화 가능성 조사”

입력 2023-09-18 10:05
국민일보DB

18일 오전 2시51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4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6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쳤다. 현재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관련 신고 4건을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6명과 펌프차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13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방화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근 거주자가 맞은편 건물 2층에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면서 “화재 진압 과정 중 A씨는 작은방에서 발견돼 응급조치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