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80m높이 송전탑서 60대 근로자 추락사

입력 2023-09-18 09:24

경남 통영의 한 송전탑에서 선로 보수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18일 통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3분쯤 통영시 광도면 한 송전탑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약 80m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머리와 허리 등 전신에 큰 부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안전 장비 착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