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 공동18위

입력 2023-09-18 08:50
17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의 성적표를 받아 쥔 김주형. AFP연합뉴스

김주형(20·나이키)이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2타가 모자라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매슈 피츠패트릭(영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럽 투어인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승은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차지했다. DP월드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폭스는 우승 상금 143만5857 유로(약 20억3000만 원)를 획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라이언 폭스. AFP연합뉴스

티럴 해턴과 에런 라이(이상 영국)가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람이 4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에 입상했다. 호블란은 5위(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매킬로이는 공동 7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에 입상했다.

호주 동포인 이민우(25)가 마지막날 2타를 줄여 공동 14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