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미국 LA 새생명비전교회 목사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오리건주 뉴버그 조지폭스대에서 ‘리처드 포스터 영적 형성’(Spiritual Formation) 상을 받는다. 리처드 포스터는 저명한 기독교 작가이자 영성신학자로 국내엔 ‘영적 훈련과 성장’ ‘리처드 포스터의 기도’ ‘돈 섹스 권력’ 등의 저서로 잘 알려져 있다.
조지폭스대는 1964년 이 학교를 졸업한 포스터를 캠퍼스로 초대해 그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강 목사의 ‘뿌리 깊은 영성’(Deep-Rooted in Christ)을 주제로 하는 강연 이후 진행된다.
리처드 포스터 영적 형성 상은 지난해 처음 제정, 수여된 상으로 리처드 포스터의 영성 신학의 정신을 이어 계속 활동하고 있는 기존 및 신진 인물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선정위원회는 최근 강 목사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지속적인 변화의 관계를 맺도록 돕는 지적이며 실용적인 활동을 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강 목사는 LA 새생명비전교회의 설립자이자 담임목사로 ‘뿌리 깊은 영성’ ‘리더의 고독’을 포함, 80권이 넘는 한국어 책을 집필했으며 150만부 이상 판매됐다.
포스터는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과정에 관한 영적 형성 전문가다. 조지폭스대를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신학 박사를 취득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